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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 주말 저녁에 남자 친구의 반려견인 몰티즈 소망이, 또삐랑 오랜만에 산책을 다녀왔어요.우선 소개를 하자면 또삐(말티즈, 16살, 소망이 엄마), 소망이(말티즈, 13살, 또삐 아들) 아직도 아기 같은데 또삐, 소망이는 노령견이에요. 그리고 사람만 보면 엄청나게 짖어서 사람 없는 곳을 찾아서 산책을 다니는데 조용한 산책로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공유합니다.

본리네거리에서 쭉 직진만 하면 있는 곳! '본리테니스공원'대구 강아지 산책로는 물론이고, 낮은 산이 있기 때문에 어르신분들이 운동을 하러 많이들 오시더라고요. 저녁 5시 반쯤 도착했는데 벌써 어두워지고 있어요. 저희는 최대한 사람이 없는 시간을 이용하기 위해 조금 늦게 왔지만 다음에는 조금 일찍 와보려고요. 그리고 주차장도 넓고, 주차공간도 넉넉하기 때문에 차를 가져오는 것을 추천드려요!

 

오랜만의 산책이라서 신난 말티즈 뚱보 소망이 배에 참외가 3개 정도 있어요. 뒷모습 뒤뚱뒤뚱 거리는 것이 너무 사랑스럽스럽니다.

30분 만에 날이 어두워졌어요. 요즘 해가 빨리 지기 때문에 3~4시쯤에는 본리 테니스공원에 도착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5시 30분쯤 도착하니깐 너무 빨리 어두워졌어요.

 

이렇게 평평한 땅도 있지만 정말 가파른 땅도 있어서 운동도 된답니다. 소망이, 또삐가 너무 짖는 강아지 들라서 항상 사람이 없는 시간대에 남자 친구 아파트 실외 라운지라고 해야 하는가? 실외 휴게실 같은 곳이 있는데 매일 그곳에서만 거의 소망이, 또삐 산책을 시켜줬거든요. 거의 매일 같은 곳에서 시켜주는 것보다는 새로운 활력을 주기 위해서 또삐, 소망이가 아기 때 자주 가던 본리 테니스장을 갔어요. (또삐는 이 곳을 기억하고, 소망이는 기억을 못 하는 눈치였어요.) 또삐와 같이 산책을 좋아하는 강아지들은 산책을 자주 하면 강아지 삶의 질이 높아지니깐 산책을 자주 하는 것이 좋아요. 소망이의 경우 비만견(특히 배에 살이 집중되어 쪄있어요.)이라서 산책을 오래 시키진 않는답니다. 그리고 가파른 땅을 올라갈 때에는 소망이는 제가 안아서 갔어요. (다리 수술을 3번이나 해서 다리가 약하거든요.)

나이는 13살이나 되었지만 하는 행동을 보면 아직 아기인 귀염둥이 소망이

친해지기 전에는 엄청 사납지만 친해지면 그 누구보다 사람을 사랑하는 천사예요. 제가 소망이가 너무 귀여워서 4개월 정도 소망이랑 친해지려고 엄청 노력을 했는데 소망이가 마음을 열고나니 이렇게 순둥이인 강아지가 없습니다.

또삐는 16살인데도 활력이 엄청나요. 특히 산책을 정말 좋아하는데 나이가 많은데도 산책 가면 하루 종일 뛰어놀아요.

그래서 감당하기 힘들답니다.산책할 때 사진 한 번 예쁘게 찍어주려 해도 이렇게 움직여서 사진을 제대로 찍기가 힘들어요.

 

노령견 산책을 시켜줘야 하는 이유

- 노령견 우울증,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 비만, 관절염, 질병 예방이 가능하다.

- 후각이 발달한 강아지 특성상 산책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줄이며 후각의 퇴화를 막을 수 있다.

- 노령견의 기분전환에 도움이 된다.

- 반려인과의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노령견 산책 시 주의할 점

- 산책 시 소형견의 경우 30분 정도가 적당하다. (관절에 무리가 올 수도 있음)

- 미세먼지가 많거나 외부 공기가 좋지 않을 경우는 산책을 피한다.

- 관절이 좋지 않은 노령견일 경우 강아지 유모차를 이용한다.

- 산책 후 외부 접촉으로 인한 질병을 막기 위해 발을 꼭 깨끗하게 씻어주고 발바닥에 강아지 보습 밤을 발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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