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을 몸살로 허무하게 맞이하고 1월 1일 점심에 본리동 맛집 황장군에 갈비찜과 갈비탕을 먹으러 갔습니다.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가지고 오기 편리한 곳입니다.
대구 본리동 맛집
황장군 갈비찜, 갈비탕
본리동 황장군에서는 손님이 거의 가득 차 있어서 창가 자리에 겨우 착석했습니다. 남자 친구가 좋아하는 갈비찜과 갈비탕을 먹기로 해서 소갈비찜 소자(32,000원), 갈비탕(10,000원), 밥 한 공기(1,000원) 주문했습니다. (갈비탕에는 밥 한 공기가 포함되어 나옵니다.)
황장군 소갈비찜은 순한맛, 매운맛, 그리고 많이 매운맛 중 단계별로 매움 정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대구 본리동 맛집 황장군 기본 반찬
황장군이 원래 이렇게 기본 반찬이 잘 나왔었나요? 약간 감동했지만 배가 별로 고프지 않은 상태여서 많이 기쁘지는 않았습니다. 잡채는 식었는데도 맛있었습니다.
먼저 나온 갈비탕(10,000원)입니다. 음식은 주문하고 10분 정도 뒤에 나와서 빨리 나오는 편이었습니다. 갈비탕 안에는 갈비, 파, 팽이버섯, 그리고 당면이 들어있습니다. 국물도 간이 잘 되어있어서 짜게 먹는 분이 아닌 이상 별도의 소금이나 양념을 안 넣어도 될 것 같습니다.
곧이어 바로 나온 소갈비찜 소자(32,000원) 매운맛입니다. 배가 별로 안고파서 그런가 예전보다 별로 맛이 없어진 느낌입니다. 소갈비, 고구마, 팽이버섯, 부추, 그리고 각종 야채가 들어있답니다. 소갈비는 뼈가 붙어 있어서 가위랑 집게로 잘 손질해서 분리한 뒤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잘 손질해준 소갈비찜입니다. 소자 크기라서 소갈비는 얼마 안 들어있는데 떡볶이 떡, 팽이버섯, 그리고 각종 야채가 들어가 있어서 꽤 배가 부릅니다. 여기다 갈비탕까지 같이 먹으면 둘이 먹기에 배부른 정도인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소갈비찜보다는 갈비탕이 깔끔해서 더 맛있었습니다.
뒤늦게 나온 계란찜입니다. 갈비찜이랑 갈비탕 먹는다고 거의 먹지 않았던 계란찜. 건강하고 깔끔하게 식사하고 왔습니다.
영업시간 : 11:00~22:00
주차장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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