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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이 나서 병원에서 수액을 맞고 이탈리아에 도착해서 4~5일 동안 내내 투어를 한 결과 결국 몸살이 났습니다. 그래서 미리 예약해둔 피렌체 두오모 통합권은 쓰지 못했고 저녁에 겨우 힘을 내서 피렌체 야경을 보러 갔습니다. 투어는 따로 신청하지 않았고 제가 가져온 책, 친구가 가져온 지도, 그리고 구글앱을 이용해서 야경투어를 했습니다.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야경투어

 

1. 피렌체 두오모(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

아픈 몸으로 힘들게 찍은 피렌체 두오모입니다. 이탈리아의 피렌체는 제가 가본 어느 유럽 도시 중 가장 관광객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아픈 와중에도 정말 멋있었던 두오모. 피렌체의 두오모는 꽃의 성모 마리아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피렌체 두오모의 낮에는 이 정도로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지는 않았는데 저녁이 되니 관광객들로 가득 찼습니다.

 

손을 올린 것은 포즈가 아니라 경찰차가 있어서 배경에 어울리지 않아서 가린겁니다. 피렌체 두오모와 사진을 사진을 안 찍으면 후회할 것 같아서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었습니다.


2. 베끼오 궁, 씨뇨리아 광장

13세기부터 지금까지 피렌체의 중심이 되어온 베끼오 궁과 시뇨리아 광장. 피렌체의 역사는 이 광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지금도 중요한 행사나 축제 등은 모두 이 광장에서 행해진다고 합니다.

 

시뇨리아 광장에는 분위기가 좋은 레스토랑도 많고 여기를 봐도 예쁘고 저기를 봐도 예쁜 낭만적인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뇨리아 광장을 가장 기대한 이유가 베끼오 궁 앞으로 메디치 1세의 기마상,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과 헤라클레스의 상 등 많은 조각상이 배치되어 있어 야외박물관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해서였습니다. (진품은 아니라고 합니다.)

 

아픈 와중에 베끼오 궁 앞에서 찍은 사진. 참고로 베끼오 궁 옆에 'ㄷ'자로 지어진 건물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는 우피찌 미술관입니다.


3. 피렌체 베키오다리

베키오 다리에서 야경 사진을 찍어야 잘 나온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갔습니다. 실제로 보니 솔직히 별 느낌이 없었습니다.

대충 이런 느낌인데 여기서 인물 사진을 찍으니 느낌 있고 감성적이게 나옵니다. 여기보다는 강을 바라보고 양 사이드의 길이 개인적으로 더 예뻤습니다. 

피렌체 야경투어의 가장 큰 목표였던 베키오 다리에서 인물 사진 찍는 것 미션 완수했습니다. 하지만 몸이 너무 아파서 눈에 초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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