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인터라켄 ost(인터라켄 동역)에서 루체른까지 오는 기차를 타고 드디어 루체른에 도착했습니다. 인터라켄 동역에서 루체른까지는 기차로 환승 없이 약 두 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인터라켄이 알프스 풍경이 펼쳐진 시골에 속한다면 루체른은 스위스의 대도시 중 하나입니다. 인터라켄과 슈피츠만 갔다가 스위스는 다 알프스고 아름다운 알프스 시골 분위기인 줄 알았습니다. 약간 신기했던 사실이 루체른 역에 도착하기 5분 전까지 시골이다가 갑자기 대도시가 나타나는 것이 너무 신기했습니다.

 

 


스위스 루체른 여행

스위스 버스 타는 법

인터라켄, 슈피츠와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 살짝 놀랬던 루체른 역. 루체른은 인터라켄과 다른 스위스 같았습니다.

그저 3일만 스위스 인터라켄에 머물렀을 뿐인데 스위스에서 이런 도시를 보니깐 너무 신기했습니다. (루체른은 스위 스에서 7번째로 큰 도시라고 합니다.)

버스정류장마다 이렇게 티켓발권기가 있는데 티켓을 발권하는 데는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10분도 안타는 버스 가격이 5,000원 정도입니다. 역시 스위스는 물가가 너무 비쌉니다.

4.10프랑이면 한화로 5,000원 가까이하는 돈입니다.

또 한 가지 신기한 점은 스위스 루체른의 버스는 한국 버스보다 두배 정도 깁니다. 물론 한국 버스와 비슷한 길이의 버스도 있습니다. 한국 버스 2배의 버스를 운전하는 버스기사님을 보니 '저걸 어떻게 몰지?'하고 혼자 신기해했답니다.

해당하는 버스에 맞는 플랫폼을 찾아 줄을 서면 된답니다. 저희는 19번 버스를 타야 해서 19번 플랫폼 앞에서 기다리니 약 3~5분 뒤에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깔끔하고 딱 서구식의 스위스 버스. 자리도 넉넉하고 시설도 편리했습니다. 특이한 점은 티켓을 검사하는 검표원이나 장치가 없습니다. 그래서 기사님께 "티켓 확인은 어떻게 하나요?" 여쭤보니 그냥 가지고 있으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위스는 대부분의 국민들이 영어를 꽤 잘하는 편이었습니다. 이탈리아, 스위스, 독일, 그리고 체코 프라하 중에서 스위스가 영어로 커뮤니케이션하기에 가장 편했던 것 같습니다.

 

스위스의 문화 중 하나는 대중교통에 반려동물이 타는 것이 일상화되어있다는 것입니다. 기차에 대형견들이 타는 경우는 종종 봤는데 버스는 비록 두 번밖에 안 탔지만 대형견들이 타는 것을 보니 신기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얼른 저렇게 되었으면.)

버스 탄지 10분도 안돼서 목적지 스위스 한인민박 비발리루체른 근처에 도착했습니다. 구글맵을 보고 내린 버스정류장에서 숙소까지 가려면 횡단보도를 건너야 했는데 이렇게 빨간색의 버튼을 누르면 횡단 보도의 신호가 바뀌면서 길을 건널 수 있답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