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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인터라켄 3박 4일 여행 일정을 마치고 루체른 2박 3일 일정을 옮겨갔습니다. 개인적으로 스위스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행지입니다. 한국에는 스위스의 여행지로 인터라켄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개인적으로 인터라켄 여행을 해보니 액티비티를 하는 것이 아니면 융프라우랑 가깝다는 장점밖에 없어서 그 시간에 스위스의 다른 많은 도시 루체른, 베른, 체르마트, 취리히, 그리고 제네바 등을 다녀오는 것이 나을 뻔했습니다. 스위스 여행을 오면 교통수단인 기차가 엄청 잘되어있어서 기차를 많이 타게 될 것인데 기차에도 스위스의 아름다운 알프스나 경치를 실 컷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인터라켄은 약간 실망스러운 여행지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인터라켄보다 루체른이 훨씬 좋았습니다.

 


스위스 루체른 여행

카펠교, 루체른 야경, 그리고 인터라켄에서 루체른 가는법

인터라켄 ost(인터라켄 동역)에서 기차로 두 시간 정도 걸렸던 루체른.

인터라켄 동역 플랫폼 5에서 탈 수 있었습니다. 두 시간이면 스위스에서는 기차 이동시간이 짧은 편은 아닙니다.

 

기차 안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스위스의 전경. 스위스에서 기차를 타는 동안은 카메라를 항상 들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스위스의 아름다움이 카메라에 다 담기지는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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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른 카펠교

비 오는 낮의 스위스의 카펠교는 생각보다 아름답지 않았습니다. 날씨가 맑게 개여야 아름다운 카펠교는 볼 수 있을 듯합니다.

훨씬 예뻤던 밤의 카펠교. 밝은 조명이 켜지고 구경하러 온 관광객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스위스는 일단 치안이 좋기 때문에 소매치기 걱정도 안 해도 돼서 여유로운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위스 사람들은 너무 친절하다는 것. 날씨가 너무 추워서 카펠교는 반쯤 걷다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루체른에는 카펠교가 유명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루체른의 구시가가 더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피렌체에서 야경투어를 하고 왔지만 저는 루체른의 배경의 야경이 더 예뻤습니다.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야외 테라스가 펼쳐져있는 스위스 루체른. 유럽은 어딜 가든지 레스토랑 앞에 야외 테라스가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사진을 보니 갑자기 가슴이 두근두근.

 

12월에 유럽여행을 오면 좋은 점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유럽 여러 곳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들을 구경할 수 있다는 것. 이렇게 알려지지 않은 예쁜 곳이 많은 스위스인데 개인적으로 스위스의 숨은 여행지가 빨리 많은 분들께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친구랑 인터라켄에서 루체른으로 이동해서 조금 피곤한데도 불구하고 숙소에서 쉬다가 야경을 보러 나왔습니다. (안 나왔으면 섭섭헀을뻔) 맨얼굴이지만 이 곳을 추억하고 싶어서 사진도 찍고.

개인적으로 루체른의 강이 유럽 어느 곳에서 본 강 중에서 가장 예뻤습니다. 그리고 물안으로 비치는 루체른의 아름다운 야경. 제 친구도 피렌체의 야경보다 루체른이 더 야경 맛집이라고 했답니다.

 강을 바라보고 있으면 오리들이 나와서 반깁니다. 아마 밥 달라고 하는 듯. 유럽여행 중에 가장 편안하고 여유로웠던 루체른 여행. 따뜻한 계절에 다시 한번 올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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