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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인터라켄 3박 4일 일정을 마치고 루체른으로 넘어왔습니다. 루체른 여행 일정은 2박 3일로 비발리 루체른이라는 곳에서 묵었습니다. 숙박 가격은 12월 중 기준으로 2박 3일 인원 두 명해서 23만 원이었습니다.(스위스라서 물가가 비쌉니다. 하지만 시설은 그만큼 더 좋습니다.) 한인민박에서 묵는 가장 큰 이유는 조식으로 한식이 제공되는 것인데 아쉽게도 비발리 루체른은 조식이 스위스식으로 제공되는 곳입니다. 하지만 비발리 루체른 사장님께서 센스 있게 한식과 비슷한 스위스 음식을 해주십니다.

 


스위스 한인민박 추천

루체른 숙소 비발리루체른

비발리 루체른 숙소 외관입니다. 1층에는 사장님이 가족분들과 거주하는 집이고 2층이 비발리루체른 한인민박입니다.

이 사진은 처음에 입실할 때가 아닌 퇴실할 때 찍은 사진입니다.

저랑 제 친구는 마이 리얼 트립이라는 여행 어플에서 예약했습니다. 숙소 앞에는 이렇게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위스 루체른 한인민박 비발리 루체른은 엘리베이터가 없으므로 캐리어를 들고 계단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처음에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엘리베이터가 없는 숙소를 보고 너무 힘들었는데 유럽여행 10일이 다 되어가니 무거운 캐리어를 한 층 정도 올리는 것은 적응이 조금 되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곳은 비발리 루체른 한인민박 복도입니다.

 

저랑 제 친구가 묵었던 2인실 겸 3인실입니다. 침대 하나가 없는데 어떻게 3인실이지 생각했는데 아마 유럽여행 성수기인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 시즌 때 객실이 꽉 차니 엑스트라 침대를 하나 두는 것 같습니다.

숙소의 시설은 여태까지 묵었던 숙소 중 가장 그 나라의 문화를 느낄 수 있었고, 그리고 고급스러웠습니다.

겉옷을 걸 수 있는 행거에 옷걸이가 넉넉해서 좋았고 한인민박의 장점 중 하나인 한국식 콘센트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비발리 루체른은 방의 불을 켜도 어두운 편이었습니다. 중간에 조명이 하나 있는데 조명까지 켜면 어느 정도 환해집니다.

비발리 루체른 주의사항입니다. 읽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간단한 취사(전자레인지, 포트기)를 하고 식사를 할 수 있는 휴게실이 마련되어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비발리 루체른은 취사가 안됩니다.

저랑 제 친구도 몇 년 전 다른 블로그의 글들을 보고 취사가 되는 줄 알고 볶음밥 재료 등을 사서 갔는데 예전에는 취사가 가능했지만 지금은 취사가 불가능해졌습니다.

욕실은 화장실과 분리되어 있습니다. 화장실, 세면대, 그리고 샤워실은 각 두 개씩 마련되어 있습니다. 시설의 수가 적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다른 숙소보다 소규모로 운영하는 곳이기 때문에 투숙객이 적어서 불편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화장실도 매우 깨끗합니다.

드라이기도 구비되어 있어서 편리하지만 드라이기를 연결하는 콘센트가 유럽용 콘센트에다가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한국 돼지 코나 멀티 어댑터를 꽂고 사용하기에는 조금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샤워실이 넓은 편이라서 좋았습니다. 이탈리아에서 묵었던 한인민박의 샤워실은 스위스 비발리 루체른의 반만 한 크기였기 때문에 씻는데 너무 불편했습니다.

조식은 1층인 사장님이 거주하는 부엌에서 먹습니다. 한식이 아닌 것은 아쉽지만 한국 파전과 비슷한 요리도 센스 있게 해 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조식에 스위스 초콜릿이 포함돼있는 날도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매일 계란 프라이를 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식사를 다 할 쯤에는 커피도 내려주시고 한국인이 잘 모르는 스위스 여행 팁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마지막 날 사장님 덕에 제대로 된 스위스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블로그 글을 보니깐 사장님이 약간 쌀쌀맞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저는 전혀 그렇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여행에 대한 정보를 너무 많이 알려주시고 조금이라도 더 챙겨주시려고 해서 감사했습니다.

 

주소 공유 : Trüllhofstrasse 20, 6004 Luzern,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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