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유럽여행 중 가장 좋았던 여행국가는 단연 체코 프라하. 보통 맛집이라고 소문난 곳에만 밥을 먹으러 갔는데 친구랑 프라하를 둘러보러 지나갈 때마다 너무 예쁜 bar가 있어서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날 방문했습니다. 프라하 분위기 맛집이라고 제목을 정한 것이 음식은 맛이 별로이기 때문입니다.
프라하 분위기 맛집
Cafe Bar TRINITY(프라하 와인)
지나갈 때마다 너무 예뻐서 '춥더라도 이렇게 예쁜 곳에서 꼭 맛있는 음식과 와인을 마셔야지!' 생각했답니다.
폰 카메라로 메뉴판을 찍고 있는 제 친구와 체코 프라하의 거리. 겨울의 프라하는 너무 아름답습니다. 곳곳에 크리스마스 마켓도 열리고 있어서 마켓 구경만 해도 쏠쏠하답니다.
Cafe Bar TRINITY는 프라하 레스토랑 치고 가격이 많이 비싼 편입니다. 사실 스테이크가 먹고 싶어서 들어갔는데 스테이크는 안 팔고 꼴레뇨를 팔더라고요. 329 코루나면 한화로 약 17,000원 정도인데 프라하는 물가가 한국보다 훨씬 싼 편이라서 이 정도면 가격이 많이 높은 편인데 솔직히 음식도 맛없어서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빵.
음식과 핫와인을 주문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아차 싶었습니다. 커피 혹은 술은 마시는 손님은 있어도 음식을 드시는 손님은 아무도 없길래 친구가 파스타도 하나 주문하자고 하는 것을 제가 주문한 음식 나오는 것 보고 더 주문할지 정하자고 했답니다.
제가 주문한 핫와인. Cafe Bar TRINITY를 오기 전날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사마신 핫와인은 맛이 없었는데 여기서 파는 핫와인은 꽤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2.5배 비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Cafe Bar TRINITY 자체는 너무 예쁘고 핫와인도 그럭저럭 맛있었습니다. 프라하가 스위스 정도로 추운 날씨가 아니고 야외 테라스 곳곳에 난로가 설치되어 있어서 패딩 입고 있으면 괜찮은 많이 춥지 않았답니다.(12월 기준)
프라하 거리를 구경하는 것도 재밌고 그냥 도시 자체가 아름다운 프라하.
주문한 꼴레뇨가 나왔습니다. 가격은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는데 한화로 17,000원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꼴레뇨는 프라하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알고 있는데 이 레스토랑은 맛이 없는 편인 것 같습니다.
여기는 실내인데 저희가 방문한 날은 실내에서 식사하시는 분들이 더 많았습니다. 가격도 비싸고 맛도 없는 편이기 때문에 추천하지는 않지만 분위기 좋은 곳에서 가볍게 술 한잔 하고 싶은 여행객분들께는 추천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제 친구가 음식을 먹고 나서 파스타 주문하자고 했을 때 먼저 주문한 음식 먼저 먹어보고 더 시킬지 결정하자고 말한 제가 너무 현명하다고 칭찬을 들었답니다.
주소 공유 : Cafe Bar TRINITY
영업시간 : 10:00~24:00
참고로 구글 평점은 2.2고 후기가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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