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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박 7일 이탈리아 여행을 끝내고 시작된 5박 6일 스위스 여행 중 스위스 물가가 비싸다는 것을 알았지만 이 정도로 물가가 높은 지는 몰랐습니다. (된장찌개 스위스 한식당에서 먹으면 3만 원 정도 주고 먹어야 합니다.) 친구랑 스위스 여행을 가기 직전에 한식에 대한 갈망이 심해졌고, 스위스에서 매끼를 한식을 사 먹기에는 부담이 되어 스위스 한인마트에서 김치, 카레, 그리고 햇반 등을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알아본 결과 인터라켄에는 한인마트 대신 아시안마트가 있는데 거기서 햇반, 라면, 카레, 김치, 그리고 고추장 등을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도착한 인터라켄 서역 아시안마트입니다. 인터라켄 동역에서 서역까지는 기차로 3분 정도 걸리고 서역에서 아시안 미니 마트까지는 걸어서 약 5~10분 정도 걸립니다. 가게는 생각보다 아담합니다.

 

인터라켄에 한국인이 많이 여행을와서 그래서인가 아시안마트에 한국인이 많이 방문하나 봅니다. 가게 앞 창문에는 아시안마트에서 취급하고 있는 컵라면과 라면 등을 홍보하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 아시안마트는 현금만 받는 곳이라고 합니다.

 

인터라켄 서역에는 인스턴트 3분 카레가 순한맛만이 아닌 매운맛도 팔고 있어서 감동했습니다. 그밖에 고추장, 볶음장, 춘장, 간장, 쌈장, 그리고 먹고 싶었던 깻잎김치까지 판매 중이었지만 깻잎김치 너무 비싸서 구입 못했습니다. 4.20프랑이니깐 저 조그만 게 원화로 5,000원이나 합니다. 스위스 물가에 많이 놀랬습니다.

 

콩나물과 김치도 판매 중이었습니다. 원래 저렇게 작은 김치 말고 종갓집 김치라는 조금 큰 김친데 10프랑 정도 하는 김치를 구입하려 했지만 재고가 없어서 구입하지 못했습니다. 다음 주에 들어온다고 하던데 다음 주에는 이미 스위스를 떠나 있을 것이라 아쉽게 캔 김치 3개를 구입했습니다.

 

생생우동까지 팔고있어서 많이 감동했지만 생생우동 하나에 원화로 5,000원이나 해서 친구가 구입하려고 하다가 포기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라면이 판매 중인 인터라켄 미니 아시안마트. 김치라면(진짜 맛있습니다.), 너구리 컵라면, 튀김우동 컵라면, 그리고 새우탕 등을 판매 중입니다. 저는 이미 컵라면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많이 구입해서 컵라면은 따로 사지 않았습니다.

 

참 많이 탐났던 봉지라면입니다. 스위스 여행 팁 하나를 말씀드리자면 취사가 가능한 숙소를 예약하는 것입니다. 취사가 불가능한 곳을 예약하는 것보다 조금 높은 금액을 주고 취사가 되는 숙소를 예약해서 밥을 해 먹는 것이 스위스 여행에서 훨씬 돈을 아낄 수 있을 겁니다. (실제로 스위스 여행 취사되는 숙소 예약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인터라켄 서역 미니 아시안마트에서는 오징어 짬뽕도 판매 중입니다.

 

너구리 봉지라면도 매운맛, 순한 맛 모두 판매 중입니다. 인터라켄에 묵고 있으신 분들 서역에서 한국 라면, 햇반, 김치, 각종 양념, 그리고 한국 인스턴트식품 그리우시면 미니 아시안마트 찾으시면 되십니다.

 

스위스 인터라켄 서역 미니 아시안 마트 주소 : Niesenstrasse 2, 3800 Interlaken,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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