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친구랑 2주 유럽여행 중 이탈리아에 머무르는 중이에요. 며칠 전에 3박 4일의 길고 꽉 찬 로마여행을 마치고 지금은 피렌체로 올라왔답니다. 하루하루 그날 여행을 정리하고 싶지만 로마여행을 너무 빡빡한 일정으로 짜서 여행 후기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저는 솔직히 포로 로마노 보다는 진실의 입이 더 좋았어요. (참고로 포로로마노는 입장료도 있답니다.) 포로로마노에서 도보로 10분~15분 정도 걸어가면 진실의 입까지 갈 수 있습니다. 참고로 구글맵을 이용해서 가면 길을 찾기가 더욱 쉽습니다.
이탈리아 로마 여행 진실의 입
무교인 제가 봐도 정말 근엄하고 멋있었던 로마 진실의입 내부. (이 사진은 진실의 입이 아닙니다. 건물 내부 교회 사진이랍니다.)
포로로마노를 보다가 진실의 입 내부를 보니 정말 웅장하고 멋진 느낌이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제 친구)
로마 진실의 입 내부입니다. 내부가 조용하고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평일 오전에 방문했는데 진실의 입 내부는 방문객, 여행객들도 많이 붐비지 않았지만 진실의 입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지 볼 수 있었습니다. (평일 기준 대략 10분 정도 기다리면 될 것 같습니다.)
위의 사진이 그 유명한 진실의 입 입니다. 여행객들이 입 안에 손을 넣고 인증숏을 찍으시더라고요.
진실의 입은 얼굴 앞면을 둥글게 새긴 대리석 가면으로 지름은 약 1.5m 정도입니다. 기원전 4세기에 만들어졌다고 추정되어 있는데 정확한 시기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중세시대 때 사람들을 심문할 때 진실을 말하지 않으면 손이 잘릴 것을 서약하게 되면서 진실의 입이라는 명칭이 붙었다고 합니다. 또한 영화 로마의 휴일 촬영지로도 유명해진 곳입니다. 진실의 입 앞에서 사진 못 찍고 온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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