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 중에 두 번째로 즐겁고 행복했던 곳이 피사의 사탑입니다. 솔직히 저는 로마 콜로세움에서는 큰 감흥이 없었습니다. 피사의 사탑도 그럴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예상과 다르게 너무 좋았습니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여행
1. 피사의 사탑
피사의 사탑은 피사에 있는 기울어진 사탑입니다. 로마의 콜로세움과 함께 이탈리아와 유럽을 대표하는 상징물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사에 대해 말하자면 13세기까지 항구도시로써 번영으로 누려 토스카나 지방에서 가장 큰 도시였지만 이후 더욱 강성해진 피렌체의 지배를 받게 되었습니다.
피사의 사탑은 두오모의 바로 옆에 있습니다. 두오모는 피사가 한참 강성했던 11세기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특이점은 이탈리아에 있는 성당 중 가장 오래된 곳이라는 점입니다. 확실히 피사에 오니 유럽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 떄 잠시 날씨가 안 좋아져서 슬펐는데 금세 밝은 해가 떠올라서 파란 하늘의 피사를 볼 수 있었습니다.
피사에 오면 관광객들이 꼭 찍는다는 피사의 사탑을 배경으로 재미있는 사진을 찍는 것입니다. 저는 역동적이거나 익살스럽게는 사진을 찍지 못하겠어서 피사를 감상하는 데에 집중했습니다.
1. 피사의 사탑 - 카페
피사의 사탑을 구경하다보니 바로 근처에 작은 카페를 발견했습니다. 이탈리아는 커피가 너무 맛있기 때문에 카푸치노가 당겨서 한 잔 마셨습니다.
피사의 사탑, 그리고 두오모 등을 배경으로 한 여러 가지 마그넷도 판매하고 있었답니다. 당연히 피사의 사탑 마그넷을 하나 구매했습니다.
1. 피사의 사탑 - 화장실 위치, 요금
피사의 사탑의 유료화장실은 두오모와 피사의 사탑 사이에서 W.C라는 표지판을 발견하면 표지판의 안내에 따라 화장실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피사의 사탑 화장실을 췹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 안에 들어가서 직원에게 화장실 이용권을 구입하면 됩니다.
가격은 무려 0.8유로입니다. 한화로 환산한다면 현재시간 기준으로 1,030.66원에 해당되는 가격입니다.
유럽은 유명 관광지들은 화장실을 유료로 이용하는 곳이 많다던데 신기하고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반려인 일상 > 2019 유럽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탈리아 토스카나 여행3 - 양조장 와인시음 및 점심식사 (0) | 2019.12.28 |
---|---|
이탈리아 토스카나 여행2 - 너무 아름다웠던 산지미냐노 중세 마을 (0) | 2019.12.27 |
이탈리아 피렌체 카페&바 - 두오모 성당 근처 분위기 좋은 Brunelleschi Bistrot (0) | 2019.12.25 |
로마공항에서 테르미니역(피우미치노 공항)까지 시간, 택시 픽업비용, 및 이용 후기 (0) | 2019.12.24 |
프라하 여행 중 방문한 한식당 마미(mamy) 김치찌개, 떡볶이 행복해지는 맛. (0) | 2019.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