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15일 일정의 유럽여행 중 마지막 도시는 체코 프라하였습니다. 저는 하루에 한 끼만 한식을 먹어도 되는 사람이지만(하지만 꼭 먹어야 합니다.) 친구는 하루에 세끼 모두 한식을 먹는 사람이라서 프라하에서 꽤 맛있다고 유명한 한식당인 야미를 방문했습니다.

 


프라하 한인식당

마미 mamy

피렌체 맛집 한인식당 마미를 들어가기 전에 경건하게 가게를 둘러보고 있는 친구입니다. 이 날 프라하 야경투어를 마치고 저녁을 먹으러 한식당 마미를 방문했는데 친구가 프라하 야경투어 하는 내내 블로그에서 마미를 찾아보고, 저한테 마미에 대한 이야기만 했습니다.

가게 내부가 한인식당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한국분이 운영하시는 것 같은데 약간 중화권 분위기의 식당 같았습니다. 한국인 손님은 물론, 동북아시아 손님, 그리고 서양권 손님 등 다양한 국적의 손님들이 방문했습니다. 가게는 1층과 지하로 이루어져 있는데 지하가 더 넓고 편안해 보였습니다.

 

프라하 한인식당 마미 메뉴판입니다.

 

메뉴판 장 수가 엄청 많은데 저랑 친구가 주문한 메뉴만 올리겠습니다. 먼저 김치찌개 작은 것(99 코루나), 공깃밥 1개(40 코루나), 그리고 떡볶이(229 코루나)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은 영어로 되어있는데 Tofu(두부) 같은 영어 뜻이 있는 단어 말고 김치찌개, 떡볶이 같은 것은 KIMCHI JIGE, DOK-BOK-GI라고 나타나 있어서 솔직히 알아보기 매우 힘들었습니다. 발음 나는 대로 봤을 때 김치지게, 닥박기로 읽었기 때문입니다.

 

프라하 마미는 기본반찬이 무료로 제공되는데 리필도 무료라는 것은 참 좋았습니다.

 

김치찌개 작은 것 크기는 고깃집에서 된장찌개 시키면 나오는 작은 찌개 그릇에 나옵니다. 깊은 맛은 안 났지만 맛있었습니다.

 

김치찌개에 든 삼겹살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드디어 나온 떡볶이입니다. 여기 떡볶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떡, 어묵, 삶은 계란, 튀김만두, 그리고 단호박 튀김까지 들어있습니다. 떡볶이는 살짝 매콤한 게 한국에서 먹는 것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친구는 김치찌개가 더 맛있다고 했습니다.

 

주소 : Benediktská 3, 110 00 Staré Město, 체코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